정로환은 우리에게 익숙한 약 중의 하나입니다. 좋은 의약품이 많은 요즘도 배탈이 나면 정로환을 찾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정로환 복용법을 알아봅니다.
정로환 복용법
정로환은 1900년대 초에 일본에서 개발된 지사제로,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에 들어왔고, 지금은 우리나라 여러 제약회사에서 생산해 시판하고 있습니다. 정로환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생산한 제약회사는 동성제약이랍니다. 동성제약은 '동성 정로환'이라는 이름으로 시판하고 있으며, 효능과 관련하여 설사, 체함, 묽은 변, 토사에 효과가 있다고 적고 있습니다.
동성 정로환에 들어 있는 성분을 보면, 크레오소트, 향부자 가루, 황련가루, 감초가루, 진피를 주성분으로 하고, 여기에 옥수수전분, 포도당 등 기타 첨가제랍니다. 이중 정로환에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성분이 크레오소트인데, 이것은 목초액으로 살균제와 살충제로 널리 쓰이는 성분이랍니다.
정로환 복용량
- 8세에서 10세: 한 번에 한 알
- 11세에서 14세: 한 번에 두 알
- 14세 이상 및 성인: 한 번에 세 알
정로환 복용법
- 하루에 세 번 식사 후에 먹습니다.
- 먹는 시간 간격은 4시간 이상입니다. 아침 식사 후에 먹고, 점심 식사 후에 먹고, 저녁 식사 후에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식사 시간 간격이 4시간이면 됩니다.
정로환 복용시 주의 사항
정로환은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 의약품입니다. 어느 약국에서나 정로환은 쉽게 구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본인 혹은 가족의 건강과 관련된 것이므로 구입 전에 약사에게 본인 혹은 환자의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고 복약지도를 받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정로환을 구입하셨다면 제품에 들어 있는 설명서를 읽어야 합니다. 약을 구입할 때 환자의 상황과 관련하여 미처 약사에게 말하지 않은 것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설명서에는 이 약을 복용하지 말아햐 하는 사람도 적혀 있고, 이 약을 먹을 때 지켜야 할 사항도 적혀 있습니다. 그 내용을 여기에 옮겨 적을 수도 있지만, 약을 구입한 후 설명서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기에 여기에 옮기지 않습니다.
정로환 무좀약?
인터넷을 보면 정로환을 식초와 섞어 무좀 치료에 쓴다는 글이 많습니다. 정로환의 주성분인 크레오소트와 황련 등에 항균 또는 살균 효능이 있다니 허튼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또한, 정로환이 먹는 약이므로 발과 같은 피부에 접촉하는 것도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로환에 들어 있는 성분에 알러지 반응이 있다면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정리
이렇게 정로환 복용법을 알아봤는데요. 정로환은 배탈과 관련하여 우리에게 익숙한 지사제입니다. 정로환 복용법은 성인의 경우 한 번에 세 알씩, 하루에 세 번 먹습니다. 간격은 4시간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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